전국 한돈인들이 깃발을 들고 생산자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전국의 한돈인들이 경기도 과천 경마공원에 집결했다.

19일(수) 오후2시 과천시 경마공원 마사회 컨벤션홀에서는 전국의 한돈 생산농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 및 국회의원,사료, 농기자재, 유통, 축산관련단체,소비자단체,전문언론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전국 한돈생산자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한돈협회가 주관한 이번 생산자대회에서는 "위기를 넘어 한돈산업의 새 시대를 열자!" 라는 슬로건 아래 돈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한돈생산자의 사기 진작과 대화합을 위한 한돈인들의 중심행사로 진행됐다.

김건호 대회추진위원장은 "2009년 전국생산자대회 이후 4년이 지나 오늘에 이르고 있다.최근 한돈산업이 겪고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이럴때 일수록 전국 한돈인들이 결의를 다지고 위기를 넘어 한돈산업의 새시대를 열기위해 이 대회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병모 한돈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이병모 한돈생산자대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겸 대한한돈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국에서 아침부터 힘들게 올라와 참석해준 생산자농가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저돈가, FTA 발효 등의 위기에 몰린 한돈인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불굴의 의지로 위기를 극복하자" 며," 한돈산업이 앞으로 토탈적으로 생산에서 고품질 고기로 소비자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하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이병모회장은 생산자농가들에 모돈감축등 협조를 당부하면서,그간 한돈산업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한돈인들을 격려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규성위원장은 대회 축사에서 "농촌이 많이 어렵다.우리 한돈산업도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이 매우 커 상임위원장으로서도 마음이 무척 무겁다"면서,"현재의 상황이 어렵지만 그동안 지켜온 자부심으로  함께 난국을 헤쳐나가고,정부도 한돈인들이 희망을 갖고 종사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하고  국회 또한 한돈농가를 어렵게 하는 여러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춘진의원,윤명희의원,김명현의원 등도 대회축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발전 할 수 있도록 농가들을 정책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 출장중인 이동필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최희종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돈산업을 발전시킨 한돈인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모돈 10만마리 자율감축을 반드시 이룰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정부도 한돈인들과 함께 한돈산업을 발전시키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와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장도 한돈인들을 격려하며,함께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자들과 최희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실장이 시상후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어진 시상행사에서는 한돈산업의 공로가 큰 유공자를 선발해 시상했으며, 시상식에서는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총 21점의 포상과 12점의 감사패 수상이 진행됐고 김용환 강원도협의회장, 이철구 임실지부장, 서영수 경산지부장, 이희득 평택지부장, 장상윤 증병지부 이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의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규성의원을 비롯한 김춘진,윤명희,김명현의원은 이병모 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기도 했다.

생산자대회에서는 한돈생산자 모두가 하나가 돼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돈 생산, 적정 사육두수유지를 위한 모돈 10만두 감축, 질병 방지를 통한 청정국 지위 조기 달성, 친환경 농장 운영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비전을 제시했다.

한돈 홍보대사 홍은희씨(가운데)가 홍보대사로써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소감을 전하고 있다

한돈 홍보대사인 탤런트 홍은희씨는 생산자대회에서 "한돈을 홍보하는 여성대표로써,한가정을 대표하는 주부로써 우리 국산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많이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돈인들의 소원을 적어 날리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벤트와 난타공연,초대가수 배일호,문희옥 씨의 흥겨운 축하공연도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상자들과 주요 내빈들이 함께 한돈인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행사 관련사진 이모저모 아래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