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친환경농업 인프라구축을 위해 2013년도 ‘친환경농업 지구조성’ 사업을 금년도 2월말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은 친환경농업 실천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단위 10농가 이상 참여와 농경지 면적이 10ha이상으로 집단화된 지역이며, 생산자단체 또는 농업인이 시·군청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지구당 150~1,000백만원까지 투자하게 되며,주요지원 사항은 참여농가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생물배양시설·퇴비화시설 등 친환경농자재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장비와 농산물집하장·공동작업장·선별·포장기·예냉시설 등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장비 등의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에 필요한 사업을 할 수 있다.

본 사업은 친환경농업 확산 정착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으로 친환경농업을 추진하려는 농업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편이다.

강원도는 지금까지 315억원을 투자해 76개소의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했으며, 친환경농업 실천기반구축 및 확산에 크게 기여, 2011년말 친환경농업 실천면적 8천ha로 도 전체면적의 7%까지 끌어 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강원도관계자는 "향후 2017년까지 100개 지구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며, 학교급식 계약재배와 도·농교류 체험학습 지역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며,"앞으로 농업환경 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지구조성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