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로 노동력절감형 제초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아그로텍이 신제품 1kg 중기제초제인 ‘온들녘 입제’의 시연회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그로텍은 지난 3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과 5일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에서 인근 지역의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온들녘 입제 설명회와 시연회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동력살포기를 이용한 살포 시연을 통해 기존 3kg 입제 대비 고농축의 1kg입제인 온들녁의 방제시간과 노동력 절감효과가 검증했다.

일반 입제들이 10a당 3kg를 살포하는 반면 온들녘은 1kg만 살포해도 우수한 제초효과를 나타내고 과거에 판매되던 1kg 입제는 확산성 미흡으로 약효 불균일현상이 발생했지만 온들녘은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개선해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동부팜한농 관계자의 설명이다.

온들녘은 수중 붕괴성과 확산성을 강화해 약효가 논 전체에 균일하게 나타나고 투척지점의 약해 발생우려를 최소화했다. 벼에 대한 안전성도 높아 어린모는 물론 담수직파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피를 비롯해 방제가 어려운 저항성 물달개비,올챙이고랭이, 사마귀풀, 나도겨풀, 매자기 등에도 효과적이다.

동력살포기로 넓은 면적(4,000㎡ 이상)의 논에 살포할 경우 약제 충전횟수가 줄어들어 살포시간을 2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

시연회에 참여한 정회헌 전북 쌀전업농 회장은 "1kg으로 가볍고 부피가 작아 운반과 보관이 쉽고 사용 시에도 간편하다"며 "살포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한결 편리하게 농사지을 수 있겠다"고 시연 참석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