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미 농무부 동식물검사청(USDA APHIS)이 오레곤주의 한 밀 농장에서 유전자변형 밀(GM 밀)을 확인하고 원인 등을 정밀조사 중임을 5월30일 새벽 3시(한국시간)에 발표한 사실을 밝혔다.

GM 밀은 1998~2005년까지 미국 농무성의 허가를 받아 몬산토사에서 시험재배하던 제초제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저항성 GM밀과 동일 품종으로 확인됐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판매승인되거나 상업적으로 생산중인 GM밀 품종은 없다"며,"밀을 포함한 모든 사료용 수입 농산물에 대해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식물병해충 검역과 더불어 GM혼입 여부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지금까지 사료용 수입 밀(미국산 포함)에서 GM 성분이 검출된 바 없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안전성 확보차원에서 향후 수입되는 사료용 미국산 밀에 대해서 현행 선박별 1kg 이상 시료 검사 하는것을 강화해 선박 내 창고별 1kg 이상 시료 검사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미 오리건 주에서 수입한 밀과 밀가루에 대한 수거 검사 발표는 제품수를 확대해 검사하고 있어 6. 5(수) 오전11시에 발표 할 계획"이라며,"현재까지는 미승인된 GMO 밀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5일 전이라도 검출이 되면 즉시 발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미국산 사료용 밀 수입량은 2012년 329건 1,196,880톤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