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목) 오후2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제2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렸다.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는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고, 도시 농업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한 도시농업시민축제로, 올해는 ‘천만의 도시농부가 함께 만드는 천개의 도시텃밭 축제’를 주제로 5월 30일(목)~6월 2일(일) 4일간 서울광장과 용산구 노들텃밭, 금천구 한내텃밭, 강동구 공동체텃밭 등 서울 전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막식엔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경향신문사 송영승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병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시민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내빈들은 이날 기념 모종을 심은 후 상자텃밭을 서울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전달했으며,이어 서울광장 일대에 마련된 정보관, 국제관, 텃밭관, 재활용관, 순환도시 농업관, 재미있는 농업관, 기업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모종나눔 부스에서 시민들에게 채소 모종과 유기질 비료를 나눠주기도 했다.

나흘간 열린 제2회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전시체험관 운영 ▴도시농업국제학술대회 개최 ▴시민참여 도시농업투어 ▴도시농업체험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져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