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수) 축산회관 회의실에서는 낙농환경 대책 소위원회(위원장 박철용 부회장)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 김정주 사무관을 초청,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 및 낙농분뇨 자원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먼저, 김정주 사무관은 무허가 축사 개선 대책 및 중장기 가축분뇨 자원화 대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 축산농가와의 적극적인 의견 청취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은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특히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에 대해서는 "축산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국토부, 환경부, 농식품부 부처합동으로 축산 현장 조사를 진행해 세부지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과 관련해 소위원들은 현장 농가가 안정적으로 목장운영을 위해서는 현장을 반영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갈바늄, 철근콘크리트 등 가설건축물 적용대상 확대 및 갱신신고 기한 연장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건폐율 상향(지자체 협조강화), 낙농 현실을 반영한 축사거리제한 문제 개선, 이행강제금 면제, 무허가 적법화과정 소요비용지원 및 세금 감면, 입지제한(그린벨트 등) 규제 완화, 유예기간 연장 등을 농식품부에 건의사항으로 전달했다.

낙농분뇨 자원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낙협중심의 공동자원화 설치 확대 및 개별 퇴비화시설 지원확대를 요구했고, 세척수 처리 기술 개발 및 보급, 하수관거를 통한 공공처리, 정화처리 및 공동자원화 등 지역별 맞춤형 세정수 처리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박철용 낙농환경대책소위원장은 "낙농환경 대책 소위원회는 분뇨, 질병․위생, 축산시설 등 낙농환경 분야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낙농환경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차기 회의에는 환경부 관계자를 초청해 가축분뇨 선진화대책에 대한 현장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