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국민공감 농정위원회'가 지난 4월 22일 제1차 전체회의 이후 6개 분과위원회별로 1~2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농식품분야 국정과제 등과 연계하고 새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26개 과제를 선정해 6월말까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대표,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민공감농정위원회의 각 분과별 과제를 살펴보면, 첫째,행복농촌 분과위원회(위원장: 최수명 전남대학교 교수)는 7개 중점 논의과제(① 농촌 삶의 질 향상 방안 ② 6차 산업화 등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 방안 ③ 산림을 활용한 국민 복지 확충 방안 ④ 마을 단위 정주여건 개선방안 ⑤ 농촌 활력 창출 방안 ⑥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밀착형 맞춤형 복지 지원 강화 방안 ⑦ 농촌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공동경영체 활성화 방안)를 선정하고,과제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3개 소위원회(정주여건 개선, 맞춤형 복지, 삶의 질 향상)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둘째,희망농업 분과위원회(위원장: 서종석 전남대학교 교수)는 3개 중점 논의과제(① 농업인력 수급 방안, ② 경영체별 경쟁력 제고 방안, ③ 안정적 식량공급 방안)를 선정하고,과제별 심도 있는 논의와 보다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3개 소위원회(인력, 경영체, 식량공급)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셋째,신뢰받는 식품․소비자 분과위원회(위원장: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는 5개 중점 논의과제로 (① 식품산업과 농업의 연계 강화 방안, ② 식품산업 진흥 방안, ③ 외식산업 발전과 한식세계화 추진방안, ④ 고품질 안전 농산물 공급 및 소비자 정책, ⑤ 농식품 분야 식품영양 및 식생활 추진 방안)를 선정했으며,3개 소위원회(식품정책, 한식․외식, 소비정책)를 구성해 해당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넷째,국민사랑축산 분과위원회(위원장: 박종수 충남대학교 교수)는 4개 중점 논의과제(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확립 방안, ② 축산식품 수급 및 유통구조 개선 방안, ③ 조사료 생산 확대 등 사료비 절감 방안, ④ 안전 축산물 공급을 위한 가축질병 근절 방안)를 선정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섯째,스마트농정 분과위원회(위원장: 송하성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원장)는 3개의 소위원회(행정효율화, 소통․협력, 지방농정활성화)를 구성하여 중점과제(① 통계‧정보화‧재정사업 성과평가 등 행정 효율화 방안, ② 농어업회의소 활성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 정부내 협력 증진 등 소통‧협력 강화방안, ③ 지방농정 활성화를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여섯째,특별분과위원회(위원장: 성진근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는 4개 중점 논의과제(① 농산물 직거래 확대 방안, ② 도매시장 운용 효율화 방안, ③농협 농산물 유통계열화 방안, ④ 농산물 수급안정 체계화 방안)를 선정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공감농정위원회는 농업인 및 일반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과제관련 기존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국민과 농업인의 관점에서 객관적인 점검․평가를 실시하는 한편,현장의 목소리를 논의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분과위원회(또는 소위원회) 회의 중 1~2회 정도는 현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농식품 관계자 및 일반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국민공감농정위원회의 모든 논의 일정․내용․결과는 국민공감농정위원회 홈페이지(www.mafra.go.kr/people/)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위원회는 26개 중점 논의과제가 마무리 되는 6월말 이후에는 농업계 및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농정이슈에 대한 논의 및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수시로 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