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우리나라 봄맞이꽃으로 인기가 높은 ‘유채’의 다양한 용도를 소개하고, 자원 순환적 활용시스템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채는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등과 함께 십자화과에 속하는 1년생 또는 2년생 작물로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어린 유채 싹은 여리고 쌉쌀한 맛과 달콤한 향이 매력적인 봄나물로, 노란 유채꽃은 봄을 알리는 반가운 꽃으로 관광 상품과 꿀벌 밀원으로 인기가 높다.
유채기름은 포화지방이 7 % 정도로 다른 식용유에 비해 매우 낮고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은 매우 높으며, 기름을 짜고 난 유채 박은 동물사료로 이용된다.

지자체에서는 경관용 유채 재배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에겐 볼거리와 학생들에겐 자연학습장을 제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유채꽃 축제는 구리한강 유채꽃 축제, 창녕 낙동강유채축제,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있으며,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에서는 제주 유채꽃 큰잔치와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있다.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생산과 같은 자원 순환적 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유채이야기를 제 99호 인테러뱅 ‘유채 120% 활용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