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26일(금) 경기 의왕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부, 학계, 민간업체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농촌포럼(Green Forum)’을 개최했다.

녹색농촌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대학교, 민간기업 등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농어촌정비사업 정책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교류하고 관련 기술개발 및 협력을 통해 농공기술과 농어촌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모임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생산기반, 수자원, 지역개발 관련 주제발표와 함께, 미래 농식품 공급기반 확보와 새 정부 수자원정책에 연동된 농어촌용수 관리체계 구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공사 김명일 정책개발팀장은 ‘생산기반분과-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농지범용화 사업’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정부의 식량자급률 향상 정책에 따라 밭작물 재배가 가능한 지역에 맞춤형 범용농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농업인 생산성 향상과 함께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식량안보 강화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실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포럼회장인 이남호 한경대교수는 참석한 자리에서 "농어촌정비사업 발전방안 모색과 신규정책사업 건의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해나가는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