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업․농촌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국민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생산자․소비자․학계․언론․일반국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국민공감 농정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22일(월)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 구성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업계 원로인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대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농업인․식품업계․소비자 대표, 학계, 언론, 지자체, 일반국민 등 162명으로 구성․운영된다.

좌로부터 김철기,이동필장관,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탤런트 최불암씨

특히 이번 국민공감농정위원회에는 일반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농정을 추진하기 위해 일반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생, 자원봉사자, 컨설턴트, 이장, 출판사 대표, 대학 교수, 홍보전문가, 현장 농업인 등 16명의 일반국민위원이 참여했다.

아울러,지난1980년 10월~ 2002년 12월까지 22년동안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MBC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회장 역할을 맡았던 최불암씨가 국민공감농정위원회의 홍보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농정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와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6개 분과위원회인 ① 행복 농촌, ② 희망 농업, ③ 신뢰받는 식품․소비자, ④ 국민사랑 축산, ⑤ 스마트 농정, ⑥ 특별분과 등으로 나누어져 운영되며, 분과 위원회는 위원회 위원 중 분야별 관계자 25명 내외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6월말까지 국정과제 등과 연계해 위원회에서 선정한 주요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위원회는 우선 새정부의 농정 비전인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실현을 위한 5대 농정과제인 농식품산업의 신성장 동력화,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촌 건설,  농가 소득 증대,  안전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구체화 하기로 하기로 했다.

또한,기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국민과 농업인의 관점에서 객관적인 점검․평가를 실시하는 한편,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주요정책과제도 함께 다뤘다.

농정위원회에서는 농업․농촌 가치 확산, 대기업 농업 참여, 직불제 개편 등 농업계 및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농정이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고,분과위원회는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월 2~3회 정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장의 목소리를 논의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분과위 회의 중 1~2회 정도는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농업정책과장은 "정부는 국민공감농정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 따라 수립중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추진함으로써 논의의 실효성과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며,"7월 이후에는 매분기별로 위원회를 개최해 대기업 농업 참여, 농업․농촌 가치 확산 등과 같이 농업계 및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농정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수립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대한 점검․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필장관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은 "농식품부는 이번 국민공감농정위원회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농정추진이 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농정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농업․농촌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국민공감 농정위원회의 논의 일정․내용․결과는 농식품부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론조사와 정책공모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