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육협 육우분과위원회가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지역기반 구축에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4월 5일(금) 대구 북구소재 식당에서 협회 임직원 및 경북지역 육우사육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우 의무자조금 추진위 경북도위원회 결성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현주 육우분과위원장은 결성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육우산업의 유지‧발전을 위해서는 의무자조금은 필수조건"이라며 성공적인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한 지역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순흠 경북도지회장도 "낙농-육우산업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만큼, 도지회 차원에서 지역 육우농가들의 결속과 육우 의무자조금 도입 추진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결성식에서는 협회의 육우관련 활동사항 및 의무자조금 도입 추진방안 보고에 이어, 의무자조금 추진위 경북도위원회 결성을 결의하고, 도위원장에 이종복(경북 고령)씨를 만장일치 추대하는 한편, 부위원장으로 류경효(칠곡)씨, 박대용(경산)씨, 석상중(달성)씨, 이수영(김천)씨, 이정근(경주)씨, 이정재(영천)씨, 이영철(청도)씨 등이, 총무에 조재성(달성)씨가 활동하기로 했다.

추대된 이종복 경북도위원장은 "경북지역의 육우사육농가를 규합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의원선거 등 의무자조금 도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효과적인 육우고기 소비홍보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임의자조금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규모있는 육우홍보를 위해, 내년 1월 거출을 목표로 의무자조금 도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9월 육우분과위원회에서는 자체적으로 의무자조금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별 방문활동을 전개하는 등 준비활동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