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은 9일 경북 경주 드림센터에서 전국 특별사법경찰 기동단속원 등 23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농식품 원산지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2012 농식품 원산지표시관리 발대식”을 갖고 부정표시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승렬 품관원장은 발대식에 앞서 농식품 원산지단속 활동 우수자 25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남다른 열정과 소신으로 최선을 다한 수상자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함께 우리 농산물 지킴이로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해 품관원이 농식품부 주요정책 고객만족도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성과를 치하하고 금년에도 이를 유지․발전 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나원장은 "공정하고 청렴과 친절을 기본으로 한 단속업무 추진으로 소비자 알권리와 생산자를 보호하는 등 농식품 원산지 지킴이의 첨병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 며 "농식품 원산지표시 우리가 지킨다! 라는 의지를 새롭게 다짐하고,원산지표시 위반자에 대한 처벌강화와 표시품목 확대 등 개정된 규정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품관원은 또,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 사무소 위주로 기동단속반을 확대․운영하는 한편, 금년부터는 유전자(DNA) 식별법을 새롭게 도입해 보다 과학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원산지 지킴이' 의 민간참여를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정된 내용에는  대규모 점포 개설자에게도 원산지표시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되고,아울러 원산지 거짓표시자의 처분내용을 원산지단속기관 및 포털사이트 공표하게 된다.
또,음식점의 원산지 거짓표시자에게는 처벌 및 상습범 처벌이 강화돼 음식점 거짓표시는 7년이하 징역이나 1억원이하 벌금, 상습범경우,10년이하 징역이나 1억5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