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차단등 방역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013년 4월 5일(금)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시스템을 살펴보고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부터 2013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장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검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중국등 국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에서의 철저한 국경검역 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이 장관은 검역본부 업무보고를 통해 국경검역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최근 주변국 상황을 우려하면서 철저한 국경검역과 국내 방역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중앙기동 점검반도 24개반 48명(현재 16개반 32명)으로 추가 확대하여 운영하는 한편,현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긴급 방역대책기간으로 운영하여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하여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이 장관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들러 HPAI 및 구제역 소독시설을 점검하고,해외여행객들의 적극적인 국경검역 협조를 구하면서, 국경검역 업무 수행시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사람에서 전염성이 확인된 AI 바이러스형은 H5N1型이었으나, 이번 중국의 사람 H7N9型 감염사례 및 사망사례는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현재 AI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는 매주 1회 이상 농장 소독, 매일 1회 이상 예찰,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AI 의심 가축을 발견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