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개원 35주년을 맞아 3월 29일 연구원에서 개원기념식과 연우회 총회, 연구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개최와 재활용나눔바자회 등을 가졌다.

개원기념식에서 최세균 원장대행은 우리가 걸어온 3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70주년을 내다보며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길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수행한 우수연구과제 포상이 있었다. 최우수 과제는 ‘식품지원제도 활성화 연구’, 우수과제는 ‘농업부문 위험과 포트폴리오에 관한 연구’,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농업부문 대응전략’, ‘농식품 이력관리시스템 확대 및 활성화 방안 연구’, ‘농어촌지역개발계획 수립체계 개선방안 연구’, 정책기여 우수과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목재수급 정책과제’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효행상은 지인배 부연구위원, 봉사상은 김성우 부연구위원이 수상했다. 4월 창의혁신상은 FTA이행지원센터 이현근 연구원과 석준호 초청연구원이 받았다.

개원기념식과 연우회 총회를 마치고 연구원의 당면과제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연우회원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강정일 전 원장의 사회로 열려 연구원 김창길 기획조정실장이 ‘연구원의 당면과제와 발전방향’, 고려대 한두봉 교수가 ‘KU 혁신과 KREI 발전 제언’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뒤 연구원의 나주 이전과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연구원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자원 재활용과 나눔 운동 일환으로 바자회를 가졌다.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된 바자회에는 직원들이 100여 점의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다. 이날 바자회에서 나온 수익금은 전액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한다고 농경연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