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출범에 맞춰 29일 농민의 이익을 대변할 생산자단체가 새롭게 탄생한다.

오는 3월29일 오후1시,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대전컨벤션센터 1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사)한국조사료협회 창립총회에서는 정부의 국내조사료 자급화의 정책에 발 맞추어 출범하는 협회의 정관제정과 임원선출,참석자들을 위한 사업계획 안내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한미FTA 발효 1주년을 맞은 요즘 우리 농업은 자동차 산업처럼 최대 FTA의 수혜자가 아닌 피해자이다.
각종 직불금도 농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되어야 하고 회원농가가 고르게 나눠질 수 있도록 이를 추진할 단체와 학계등 전문가들의 열성적인 도움들도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농식품부의 예산중 1500억원이 넘는 금액이 현재 조사료 분야에 배정이 되어 있지만,기존의 농협,사료협회,단미사료협회 등지에서 활용을 하려고 해도 명목이 맞지않아 집행이 어려운 실정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한국조사료협회 김종영 창립총회 추진 준비위원장은 "소외된 조사료 생산자의 권익을 찾고 조사료 발전을 위해 배정된 예산을 정당하게 찾아 회원 농민들에게 집행해주고, 국내 조사료 자급화 정책의 달성을 위한 정책의 발굴로 생산농가 및 경영체의 합리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기위해 뜻있는 사람들이 힘을모아 생산자단체인 한국조사료협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창립총회를 갖는 배경을 설명했다.

김위원장은 아울러,협회창립후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조사료 자급화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학계와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회원농가의 이익구조를 개선하는등 정부예산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