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공영도매시장 입주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공판장 포함)의 주 고객인 출하자, 중도매인 8,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전체 도매시장법인의 평균점수 82.9점으로 출하자(86.5점)의 만족도가 중도매인(79.3점)에 비해 7.2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법인별로는 포항농협공판장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대전중앙청과(주), 정읍원협공판장, 익산원협공판장 등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안양도매시장 소속 법인인 (주)태원이 만족도 최하위로 나타났고 농협강서공판장, 울산 원협공판장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항목은 7개분야에 대해 만족도를 측정했으며 출하자의 경우 도매시장법인의 대금결제 시기 및 절차는 만족도가 높은 반면에 출하자에 대한 시설편의 제공 노력은 낮았고, 중도매인의 경우는 거래의 공정성.투명성 항목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반면 중도매인에 대한 판매지원 노력에 대한 만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T 윤도언 시장지원팀장은 "도매시장법인은 고객 중심의 경영마인드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조사결과는 도매시장법인 운영실적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으로, 향후, 고객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중심 경영이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aT가 전문조사기관인 (주)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올 1∼2월에 걸쳐 만족도 조사와조사결과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