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3월 14일(목),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이마트 등 4개 대형유통업체 임원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대형유통업체에 농가 상생을 위한 노력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 권재한 축산정책관, 이마트 민영선 상무, 롯데마트 우주희 신선식품부문장, 홈플러스 정해운 축산팀장, 농협유통 정현돈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최근 돼지가격 하락과 관련해 올해 정부의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유통업계와 소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 권재한 축산정책관은 "돼지고기 소비 붐 조성을 위해 3~4월중에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유통업계에 양돈 농가와 상생을 위해 3~4월중 돼지고기 할인판매 등 소비촉진 행사 집중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3.12일 육가공업체와의 간담회에서도 육가공업체에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 확대를 요청한 바 있으며,이에 농협목우촌, 대상, 동원F&B, 롯데삼강, CJ, 에쓰푸드, 진주햄 등 육가공업체는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을 최대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상생을 위해 동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