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균 산림과학원장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산림연구기관으로 거듭나 세계 5위권 산림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윤원장은 19대 원장으로 부임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새정부 들어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창조 대한민국을 위해 창의.혁신이라는 도약을 이뤄 국민행복, 국토건강 및 세계녹화를 선도하고, 산림과학의 지식과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고객만족 최상위 등급 기관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산림분야 전문매체 기자단 등 28명이 참석한 기자간담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을 비롯한 부서장, 직속과장 및 팀장, 홍보담당자들이 참석해 국립산림과학원의 주요 현황 및 역점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지향점 및 기관 홍보를 위한 논의와 기자단 자문 및 의견 확인, 기타 상호 의견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산림이 주는 경제적 가치에 대한 세부 내용 매뉴얼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경기장 목재 이용 관련 데이터 공개, 기능·관상·경제적 효과를 두루 갖춘 우리 품종 개발, 자생종 양묘와 관리 등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고 또한 표고 분야 연구인력 확충 및 재배 농가의 신뢰도 제고, 목재 팰릿 이용 문제에 대한 열띤 논의도 이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날 기자단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연구 내용이 각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각종 자료를 공유하는 것과 더불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박현 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개원 91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의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향후 산림과학원이 수행할 역할을 재점검하고, 언론인들과의 유대를 탄탄히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림과학원은 브리핑을 통해 2013년 10대 사업으로 1.산림약용자원연구소 설립추진,2.전국 산림기능도 제작 및 DB구축,3.플럭스타워 네트워크구축,4.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 신축,5.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인사시스템 구축,6.산림공학연구 종합실험동 구축,7.산지토사재해 종합 시뮬레이터 구축,8.대국민 기관홍보위한 테마역사 조성,9.홍릉숲 연구정보DB구축 및 환경개선,10.광릉숲 양묘연구 100주년 기념 등을 추진사업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연구과제로 1.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 증진 및 산림정책 개발,2.산림치유 기반구축을 위한 통합 의학적 응용기술 개발,3.도시 생활권의 산지토사재해 방재시스템 개발,4.수종별 재선충병 피해양상 분석 및 방제기술 연구,5.목재에너지림 조성용 품종육성 및 이용기술 개발,6.밤,표고 신품종 개발 및 관리기술 연구,7.대형 목조건축물 구조요소 개발,8.나노셀룰로오스 복합재료의 기능성 첨단소재화 연구,9.한국잔디의 생력재배를 위한 관리방법 체계화 연구,10.곶자왈의 조전 및 이용기술 개발 연구 등을 2013 10대 연구과제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