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3년 귀농․귀촌교육 수요자 맞춤형 창업교육을 위한 29개 귀농·귀촌교육기관 및 36개 과정을 선정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교육생 모집과 과정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의 특징은 귀농·귀촌에 따른 초기 경제적 문제 및 주민 과의 갈등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주민과도 융화합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분야에 중심을 둔다는 점이다.

아울러, 귀농․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 원하는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적으로는 광역․지역단위, 시간적으로는 야간․주말형 과정을 대폭 확대하는 등 귀농·귀촌 희망자의 접근성을 높인점이 눈에띈다.

주말반은 마을도우미 과정, 귀농인 체험농장 창업 과정 등이 있고, 야간반은 도시민을 위한 현장체험형 귀농창업 과정과 도시민 귀촌 창업 설계과정 등으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이번 교육과정은 귀농창업실습형 16개, 귀촌창업실습형 16개, 귀농창업(2개월 장기합숙)형 4개 과정 등 총 36개로 자부담은 30%(장기합숙과정은 20%) 수준이다.

각 교육운영 기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교육과정별 일정에 따라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현재 교육운영기관 및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및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http://www.returnfarm.com)등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참여를 원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는 홈페이지 검색 및 기관 상담․추천 등을 통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 김종구 경영인력과장은 "지난해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 연계과정, 고용노동부 중장년 새 일찾기 연계과정, 농번기 일손돕기 귀농귀촌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1,300여명을 지원했다" 며,"올해에는 급증하는 귀농귀촌 수요를 반영해 3,000여명을 목표로 귀농귀촌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귀농귀촌교육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귀농귀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창업과 생활 중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교육 접근성 제고를 위해 ‘귀농․귀촌 첫걸음’, ‘귀농생활 성공 노하우 전수받기’ 등 온라인 교육과정 또한 확대할 예정으로 취약계층 참여기획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자부담 면제와 차상위계층 50% 경감을 실시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교육 상담문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인력육성팀(김성아과장☎ 031-460-8925, 8930)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