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186명 중 15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 수지 결산(안)과 2013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통과시켰다.

한돈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최근 돈가 하락에 대한 저지 대책과 한돈농가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올해사업목표를 돼지가격 안정화 대책마련 및 중장기 한돈산업 방향 제시로 잡고,돼지열병.구제역 청정화 및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안정화 방안 마련과 FTA개방화 시대 양돈장 국제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양돈업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한돈산업의 중심체로서 협회의 역할을 강조하고,농가들의 어려운 사정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2억2742만5000원을 감액한 올 수지 예산을 총 40억81,72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와함께 협회는 핵심사업으로 한돈협회가 중심이 되는 허가제 교육 체계 정착과 돼지 출하마릿수 증가에 따른 돼지가격 안정화 대책 수립,악취저감형 양돈장 모델 개발 및 농가 홍보 및 계도, 돼지 구제역.열병 박멸대책위원회 운영, 지역단위 PRRS 컨트롤 시범사업 운영, 돼지 질병 예방 및 청정화로 중장기적 양돈업 경쟁력 제고 , 지자체 가축사육제한 대응 및 기준 재설정, 분야별 특별위원회 운용 및 정책대안 제시와 제도개선, 대 양돈인 서비스 강화 및 협회 위상 제고, 한돈자조금 사업 효과 극대화 등 12개 내용도 확정했다.

한편,한돈협회와 대의원들은 총회에서 돼지값 폭락으로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모돈 10%,약 10만마리를 감축하기로 결의하고 모돈 감축은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감축기간을 정해 대한한돈협회를 이행주체로 시행하는 대신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2,000마리 미만 농가들은 모돈 감축 참여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