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석인 전국한우협회 새 회장에 이강우 전 부산․경남도지회장이 공식으로 선출됐다.

전국한우협회는 2월 27일 경기 안성 농협교육원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열고 예산 및 결산안을 승인하는 자리에서  전임 김남배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인해 한우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강우 후보를 대의원 만장일치로 제 7대 중앙회장직에 추대해 선출했다.

제 7대 이강우 한우협회장

그동안 복잡했던 한우협회의 조직을 다시 추스리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전국 한우인들이 기대하는 가운데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이강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우산업이 가장 어려운 이 때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 며 "오직 한우산업과 한우협회만 생각하고 회장직에 출마를 했는데, 대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추대로 중앙회장이 된 만큼 앞으로 우리 한우산업과 협회의 화합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강우 회장은 선출 직후 그동안 한우협회장직을 대행해 온 임관빈 부회장 후임으로 회장선거 후보 출마를 사퇴한 조위필(47) 전 충북도지회장을 부회장으로 지명하고 함께 합심해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우산업을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강우회장(우림농장,70)은 1943년 경남 거창 출신으로 62년 거창 중앙고를 졸업,(사)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2000),거창군 애우추진위원회 회장(2001),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리위원(2005)과 부위원장(05~현재)을,2012년 ~ 현재까지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을 맡아왔다.

이강우회장은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조속한 시일내에 경영이 정상화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전국한우협회 조직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도지회·시군지부의 역할 강화와 재정적 자립 지원,그리고 새정부 정책에 대응한 대정부․국회활동 및 한우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화합해 단결시켜야 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