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해 사료안전성 확보 및 품질관리를 위해 도내 55개 사료제조업체에서 생산된 각종 사료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사료연구센터 등 전문기관에 사료품질과 유해물질 등 안전성 검사를 의뢰해, 품질관리가 미흡한 4개 업체를 적발 영업의 일부정지 1개월에 갈음한 375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했다.

지난해 사료검사는 배합, 단미, 보조사료의 성분등록 사항과 사료내 유해물질 등 총 156건을 실시했으며, 특히 전국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도내 한우브랜드 전용사료인 하이록, 늘푸름, 한우령, 횡성한우에 대해 중점적 검사로, 사양관리의 기본인 브랜드 사료에 대해 과학적 분석으로 강원도내 브랜드 한우가 안전하게 생산 되고 있음을 검증했다.

사료검사는 제조업체와 판매 업소를 직접 방문해 사료를 무작위 채취, 사료등록성분에 대한 적정성, 중금속 혼입, 멜라민, 광우병 우려물질, 항생제 사용 유무 등 사료관리법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강원도는 2012년에 정기적인 사료검사로 저품질의 사료를 조기에 색출 도태시키고, 품질이 우수한 사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축산농가는 사료효율 증대로 생산비를 절감시키고, 소비자는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의 안전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