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지력증진과 화학비료 사용절감 효과가 있는 녹비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종자대를 지원하는 2013년도 녹비작물종자대 지원사업(이하 ’녹비사업‘)’을 오는 1.31(목)까지 지자체를 통해 추가 신청 받는다.

위 좌로부터 크림손클로버,헤어리베치,들묵새,호밀,보리

녹비(綠肥)작물은 생체(生體)로 토양에 넣어 주는 일종의 ‘비료식물’로서 화학비료 대체 또는 절약이 가능하다.
녹비작물의 효과로는 질소비료 생산, 양분 유효화 등 화학비료를 대체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절감시키고,토양피복 및 천적보호로 잡초발생 및 해충을 억제해 합성농약 사용량 절감등과 유기물 공급으로 작물 뿌리환경 개선 및 토양유실 억제로 지력(地力) 보강에 좋고,기후변화 대응과 경관조성 및 밀원제공으로 생태환경 조성을 이룰수 있는 효과등 장점이 많다.

이번 사업시행지침에 따르면 당초 녹비종자대 지원 신청기간은 2012.11월초부터 12월말까지였으나 예년대비 사업신청이 저조(약 70%)함에 따라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가가 사업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2013.1월말까지 신청기간을 연장했다.

사업대상자로 최종 확정된 농가는 녹비작물 종자 공급가격 100%(국고 40%, 지방비 60%)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품목별 지원기준량(kg/ha)은 헤어리베치 60, 크림손클로버 25, 녹비(청)보리 140, 호밀 160, 들묵새 20이며,농업(법)인당 최소신청량은 헤어리베치․크림손클로버 5kg, 녹비(청)보리․호밀 20kg, 들묵새 1kg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이정형 친환경농업과장은 "녹비사업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는 주요한 사업이므로 친환경농가(단지) 등을 포함한 많은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겨울철 유휴농경지에 녹비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포함)은 농지소재지 관할 지자체(시군구/읍면동, 친환경농업담당부서)에 사업신청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받을 수 있는 녹비작물은 ‘헤어리베치’, ‘크림손클로버’, ‘녹비(청)보리’, ‘호밀’, ‘들묵새’ 등 5개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