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 이하 한농대)가 15일(화)~2월 22일(금)까지 ‘2013년도 졸업생 농업경영컨설팅’ 지원자를 모집한다.

농업경영컨설팅은 졸업생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금융전문가들로부터 경영진단을 받아 농장의 경영상태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궁극적으로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농대 농업경영컨설팅의 가장 큰 특징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농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점으로 대상자 선정이 끝나면 먼저 대학의 졸업생전문상담관이 농장을 방문해 경영상태와 재무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NH농협 농업금융컨설팅팀과 대학 관계자가 합동으로 방문해 농장이 갖고 있는 주요 문제점과 현상황에서 실천 가능한 개선 방안 등을 안내해 줄 예정이다.

농업금융컨설팅이란 NH농협에서 과거 진행한 자금지원 위주의 농업금융 방식을 탈피해 대출과 컨설팅을 연계한 지도금융을 하는 농장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한농대는 효과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 2012년 10월 11일(목) NH농협은행과 농업금융컨설팅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한농대는 급변하는 농수산업 현장에서 졸업생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금융컨설팅 이외에 작물 재배기술, 마케팅, 유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도 병행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이번 농업경영컨설팅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방지와 경영비 절감효과, 효율적인 자금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졸업생의 농장경영 능력이 지금보다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농대 남양호 총장은 "농업경영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도로 졸업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졸업생을 위해 마련한 제도인 만큼 많은 졸업생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농업경영컨설팅은 농가소득이나 경작규모, 영농경력 등에 상관없이 한농대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농업경영컨설팅 지원서는 이메일(ksy7979@af.ac.kr)을 통해 접수한다.

기타 농업경영컨설팅 지원자 모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한농대 홈페이지(www.af.ac.kr)를 참고하거나, 졸업생전문상담관(☎ 031-229-5095)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