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작년 12월 감사원이 실시한 '국영무역 주요 농산물 판매.수입 실태' 보고서와 관련해 "작년 2월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고추 비상대책단'운영에 이어 유통이사를 단장으로 한 '국영무역사업 제도개선 T/F팀'을 작년 7월부터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TF팀에서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 및 추가 제도 개선 등을 추진 하고있다"고 밝혔다.

유통공사는 감사원이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서 개선책으로 "수입 중국산 건고추 절편 및 세척 진공포장 작업을 작년 3월19일~9월17일 까지 실시했으며,수입고추 품질 개선방안으로 화건, 절편․세척고추 도입을 검토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선적지 품위검사 전문화 및 도착지 검사강화를 위해 선적지 품위확인 인력풀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지문인식 전자입찰시스템 구축 및 입찰자격 강화 등을 통해  유착등 비리근절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작년 10월26일 식약청 등 산학연, 전문가 17명 구성된 '농식품 위생안전 커미티’ 발족해 위생및 안전성 문제 대처방안에 대한 논의 및 자문을 구했다고 덪붙였다.

이밖에 소비자 불만처리를 위한 소비자 불만신고센터를 운영하고,검사 능력향상 및 전문화를 위해 품관원, 검정회사와 품질관리직원의 합동교육을 실시했으며, ‘수입농산물 구매업무요령’ 및 ‘입찰유의서’등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aT는 중국, 인도 현지에서 입찰설명회 통해 국영무역 이해도 제고 및 대리인의 비리 근절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관계자는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2012년초까지 사상초유의 국내 채소류 가격 급등으로 수급관리를 위한 일시, 대량 도입에 따른 품질관리 미흡이 당시 일부 있었다"며 "aT는 문제점을 파악해 이후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후속 추가 개선사항으로  품위규격 미달품 관리방안 검토와 국영무역 품목별 도입규격 재검토 및 인수․반품기준 마련,콩나물콩 발아율 측정 방법 등 선적지 품위확인 매뉴얼등을 현재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