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업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대한민국 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취임하는 2013년,다산과 풍요,그리고 지혜를 상징하는 뱀의 해인 계사년(癸巳年)을 맞아 농업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일 '2013 농업인 신년인사회'가 열린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는 농업계와 정·관계인사, 소비자단체, 학계, 등 500여명이 참석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뱀의 지혜로 극복해 농업계 전체 풍요로운 일년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자리에는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홍문표 의원 ,윤명희 의원,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 및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박현출 농촌진흥청장,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김재수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김수공 농업경제대표 ,남성우 축산경제대표,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등 많은 인사들이 한마음으로 농업계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한편,해양수산부 신설에 따라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로 개칭해 새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작년 한해 전 축종에 걸친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이 유독 컸던 축산계 단체장들도 모두 참석해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제2의 도약의 해로 만들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병모 대한한돈협회장,김남배 전국한우협회장,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등도 많은 난제들을 뚫고 선진 축산업을 이룰것을 선언했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농업인 신년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인 신년사에서 "지난해 가뭄과 태풍,국제 국물가 폭등등 어려움이 많아 농업인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며 "올해 농업을 선진농업,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 시키고자 시설현대화 사업,R&D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지원을 강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서장관은 농협을 믿고 농민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지원과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여러가지 지원과 인력육성,귀농귀촌 사업의 지속성,현장농정을 강화해 농업에 맞는 맞춤형 행정을 해  함게 소통을 통한 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신년인사에서 "농업의 문제가 더이상 농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모두가 직면한 현실임을 실감하고 사회적 변화와 국민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개편과 판매농협을 구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농협이 앞장서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도록 해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단체를 대표로 나선 한국농민연대 상임대표인 이준동 회장도 건배사를 통해 "지난해 농업이 어려웠지만 여기 함께 하신 여러분들과 농업인들이 함께 했기때문에 극복이 가능했다"며 "올해도 어렵지만 올해 뱀의 지혜를 배워 올 한해 지혜롭게 농업을 발전 시켜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