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2 고품질 브랜드 쌀 종합평가 시상식이 열렸다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근종)나비골농협(조합장 윤한수)에서 생산한 전남 함평 ‘나비쌀’이  '2012 고품질 브랜드쌀 종합평가'에서 은상을 차지해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다.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한 이번 종합평가 시상에서 함평 나비쌀은 지난 해 전국 3위에 이어 올해는 한단계 상승한 2위에 올랐다.

나비쌀은 이미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도 6회나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종합평가에서도 전라남도 내 1위는 물론 농협브랜드 통틀어 전국 1위를 차지하는등 상위권이 예측되어 왔다.

평가결과에서 나비쌀은 전문가 식미 91.14점,소비자식미59.84점,현장평가63점등 총611.1점을 획득,100점 환산점수 91.6점으로 2위에 랭크됐다. 

함평 나비쌀은 친환경농업의 일번지인 전남에서 생산되는 쌀로 풍부한 식감과 깊은 맛이 어우러져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아 높은점수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김근종 대표

이날 은상을 수상한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김근종 대표는  "함평군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등을 아끼지 않아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 며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브랜드 쌀 가치향상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아울러,"조합원들께 감사를 드린다.전남지역은 올해 태풍등으로 농업인들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있는데,이번에 브랜드 쌀로 평가받아 그동안 농업인들의 노고에 대한  위안과 기쁨이 될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나비골농협 윤한수 조합장은 "함평군 통합RPC는 그 동안 품질이 뛰어난 쌀을 생산하기 위한 품종 선택에서부터 재배 및 건조, 보관,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며, "그동안 품종(호평)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관리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고품질 쌀생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랜드 쌀 종합평가는 한국소비자교육원 및 한국YMCA 등 10개 소비자단체로 이루어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전국 매장에서 직접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위평가 및 전문가와 소비자의 식미평가, 서류와 현장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등 전국 최고 권위의 쌀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사업은 올해가 10년째로 우리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유도하고, 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우리 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정보제공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함평 나비쌀은 지난 2008년과 2010년에도 각각 12대 브랜드로 선정돼 LOVE米 인증과 함께 이번 수상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쌀 반열에 올랐다.

한편,전라남도는 이번 종합평가에서 함평 나비쌀의 은상 수상을 비롯해 보성지역의 녹차미인보성쌀(은상),영광지역의 사계절이사는집(동상),장흥지역의 아르미쌀(동상),해남지역의 한눈에반한쌀(지역을빛낸쌀)등이 수상해 우수한 쌀로 인정받았다.

1위는 경남 진주에서 출품한 '동의보감'(주흥미곡종합처리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상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