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준 현재 농가당 농산물 평균 판매금액이 5천만원 이상인 농촌 마을은 전체 마을의 3.2%(1,136개)이며, 그중 경기도에 226개로 가장 많이 분포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전국의 농촌 마을(35,457개) 중 농가당 농산물 평균 판매금액이 2천5백만원 미만 마을은 80.6% (28,580개), 2천5백~5천만원 16.2% (5,741개), 5천만원 이상 3.2%(1,136개)이고,2005년에 비해 2천5백만원 미만 마을은 7.7% 감소했으며, 2천5백만원 이상은 81.5% 증가 했다고 밝혔다.

5천만원 이상 농촌 마을(1,136개)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226개(19.9%)로 가장 많고, 전북 204개(18.0%), 전남 166개(14.6%) 순으로 분포됐다.
 
5천만원 이상 마을 비중이 전국 평균(3.2%)보다 높은 지역은 제주(12.8%)로, 그다음 경기(5.9%), 전북(4.1%) 등이며, 낮은 지역은 광역시(0.2%), 전남, 충남, 경북(이상 2.6%)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평균 판매금액이 높은 농촌 마을은 농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이 낮은것으로 조사됐는데,5천만원 이상 농촌 마을의 경영주 평균 연령은 59.9세로 전체 마을(63.2세)에 비해 젊으며, 경력은 33.0년(전체 35.6년)으로 짧은 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평균 판매금액이 높은 농촌 마을일수록 전업농가나 채소·축산 농가 비율이 높았는데,5천만원 이상 농촌 마을의 전업비율은 65.9%이며, 1인당 경지면적은 2.0ha로 조사됐다.

5천만원 이상 농촌 마을의 경영형태는 논벼(36.0%), 채소(33.3%), 축산(14.8%), 과수(9.2%) 순으로 5천만원 이상 마을은 채소(17.0%p), 축산(11.9%p)은 평균보다 높고, 논벼(26.3%p), 과수는(1.8%p)로 낮았으나 전체 마을 경영형태는 논벼(62.3%), 채소(16.3%), 과수(11.0%) 순이었다.

또,평균 판매금액이 높을수록 농업관련 시설이‘30분 이내’에 위치하는 비율이 높았는데,5천만원 이상 농촌 마을은 30분 이내 거리에 축산물종합처리장(3.2%p), 농수산물가공공장(2.6%p), 미곡종합 처리장(2.5%p)이 있는 비율이 평균보다 높았으며,대중교통시설은 평균 판매금액이 낮은 농촌 마을이, 교육·학원·의료 시설은 평균 판매금액이 높은 농촌 마을이 이용이 편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농촌 마을 중 20.5%는 도농교류 활동을 하며, 평균 판매금액이 높은 마을일수록 농수산물 직거래, 자매결연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강국의 특징도 나타났는데,전체 농촌 마을 중 7.3%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5천만원 이상 마을은 홈페이지를 농수산물 판매(8.2%p)에 많이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통계청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