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 이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일부언론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농정원측은 11월30일 해명자료에서 지금 현재 농정원은 지방이전 대상기관이 아니며, 나주혁신도시로의 이전이 당초부터 예정되거나 결정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농정원은 농촌경제연구원의 하급기관이 아니고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 따라 올 2012년 5월 23일 통합.신설된 조직으로 기존 농림수산정보센터(75명)와 농업인재개발원(20명),그리고 농촌정보문화센터(13명)등 3개기관이 인력과 조직을 통합해 설립한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농촌경제연구원과는 업무연관성이 없는 별도 기관이라고 거듭 밝혔다.

또한 언론에 보도된 나주시에 대해 국비 300억 원 확보 지원 및 세종시 이전 동의 요구는 허위사실이며, 농정원이 국비를 확보해 지원할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농정원측은 "앞으로 농정원의 지방이전문제는 향후 개최될 “공공기관 지방이전 특별위원회”와 “지역발전위원회의” 의결에 따를 것"이라며, 세종시를 선호하고 있다는 주장은 맞지않다고 설명했다.
 
한편,국토의 균형발전과 지방 행정시대를 맞아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한 과천 정부청사내의 여러부처가 12월 본격적으로 세종시로 이전하고 있는 가운데,오는 2014년에는 농식품부 산하 농업지원 기능군에 속한 4개기관인,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수산식품연수원등이 전남 나주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준비중에 있으며, 농촌진흥청은 전북 전주로 이전할 예정이다.

전남 나주 혁신도시는 인구 5만명의 자족형 독립 신도시로 개발돼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인 한국전력을 비롯 15개 기관이 자리잡을 예정으로 사업비는 1조 4,556억원에 이른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현재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내년 3월 혁신도시 첫 입주 기관으로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입주 예정에 있다.

5년전인 지난 2007년 11월8일 처음 착공에 들어간 혁신도시는 현재 부지 조성공사가 한창으로 전체 공정률은 현재 90%를 넘겨 조경공사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기반공사가 연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