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과 부여 세도농협은 27일 토마토 재배 사업추진협의회를 열고, 신기술 활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

세도농협에서 백승민 조합장을 비롯한 영농지도요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새로 도입한 재배품종 특성평가와 시험장에서 개발한 고추형 토마토가 소개됐다.

또 에너지 절감과 고온기 시설하우스 환기 및 차광시설 방법과 침수 및 풋마름병에 강한 가지대목 선발,올레산을 이용한 해충방제 등 신기술의 영농현장 활용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부여토마토시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 및 품종을 개발, 영농현장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계획을 밝혔다.

세도농협은 보급된 기술을 작목반과 공동선별, 공동계산회, 원예조합 등 500여 농가에 적용, 주산단지 조직의 활성화를 이끌어 농가 소득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토마토시험장과 세도농협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4월 영농현장 전문상담실을 운영, 900여건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해 준 바 있다.

이를 통해 세도농협 토마토 생산판매액은 지난해 350억 원에서 올해 410억 원으로 60억 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