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김치로 '농협풍산김치'가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김치산업 진흥법 제17조에 따라 우리 김치의 품질향상과 김치업체의 경쟁력 촉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2012 김치품평회'에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농협풍산 김치'등 7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 이번 김치품평회는 시․도의 예비심사를 거쳐 추천된 44개 김치업체 배추 포기김치 브랜드를 대상으로 첫째 품질, 둘째 제조시설, 셋째 사용재료, 넷째 소비자 접근성, 다섯째 서류 및 현장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7개 제품을 선정했다.

농식품부 박성우 식품산업진흥과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세계김치연구소 및 10개 소비자단체가 2012.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품평회에 참여한 김치를 대상으로 항목별로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했다" 고 밝혔다.

aT 윤정인 유통이사도 "이번 행사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도 함께 개최해 5.4톤의 김치를 푸드뱅크를 통해 불우 이웃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7개 제품을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로 소비자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치품평회 평가결과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7개 제품은 다음과 같다.

대상수상,서안동농협의 '농협풍산김치'

대상 : 농협풍산김치(서안동농협)
금상 : 신선℃ (연안식품)
은상 : 일품프리미엄(이화종합식품), 선장김치(선도농협)
동상 : 천년의 김치맛(청원오가닉), 예소담 김치(화양에프엔에스), 진미포기김치(진미 제2공장)

이번 품평회는 지역예선에 51개 업체, 본심사에 44개 업체 , 현장심사에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서안동농협 김문호조합장은 "풍산김치는 낙동강유역 사질토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무, 배추와 전국최대 생산량과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고추 등을 주원료로 고유 전통의 맛을 잘 살린 신선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안동농협은 전국농협김치공장 최초 HACCP지정 및 농산물 100만불 수출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이번 품평회에는 소비자들이 흔히 알고있는 몇몇 유명연예인을 앞세운 업체와 일부 홈쇼핑 유명 김치업체들은 빠져있어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