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농어촌희망재단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있다.

농어촌희망재단의 제4대 신임 이사장으로 김종천(金種千) 이사장이 취임했다.

김종천 이사장은 49년생으로 72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제28사단장, 제5군단장, 국방부 개혁실장 등을 거쳐 국방부 차관을 역임했다. 딱부러지는 성격에 옳은것은 소신있게 그대로 밀고나가는 추진력이 있다는 평가다.
올해 연초 재단 이사회에서 선임돼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1월27자로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김종천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어촌에 농어촌희망재단이 장학·복지·문화 사업을 통해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샘솟는 살기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재단 이사장으로서의 맡겨진 소임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또,"장학사업은 농어촌에 정착할 학생위주로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며, "복지 및 문화사업은 정부, 지자체의 지원에서 소외된 농어촌 지역이나 농어민들에게 적은 예산으로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을 많이 발굴해 지원할 계획"임을 피력했다.

농어촌희망재단의 2012년도 주요사업예산은 재단에서 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학사업에 192억원, 복지사업에 45억원,문화사업에 47억원이 배정됐다.

김종천 이사장은 이중 문화사업은 금년 약 47억원 배정으로 전년보다 사업비가 다소 줄어들어 다소 아쉽지만,농어촌에서 가장 접하기 힘든 문화부분의 지원은 고무적이며,특히 작년 박혜미씨등이 출연해 순회공연한 아리랑판타지는 대단한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고있어 이같은 국내·외의 좋은 사례 등을 연구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어촌희망재단은 농림어업.농산어촌의 발전을 위해 농림어업인 자녀의 장학사업, 농림어업인의 복지사업 및 농산어촌 문화사업 등을 지원함으로써 농산어촌의 인재양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6월 농림수산식품부의 허가로 설립됐으며, KRA 한국마사회 경마수익금(특별적립금 및 기부금)을 주요 재원으로 하고 있는 명실공히 농어촌 대표 문화·장학·복지재단이다.

2005년 설립이후 2011년도까지 장학생 56,551명에게 519억원, 연수생 1,634명을 대상으로 24억원, 농어촌 노인복지시설 731개소에 135억원, 농어촌지역 문화공연 128회 등 문화사업에 61억원 총 739여억원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