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숙)는 농업의 블루오션 ‘도시농업’을 미래농업으로 신성장동력화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농업문화조성에 앞장서고자 오는 3월 29일~ 4월 1일까지 BEXCO에서 ‘제8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은 도시에서 주말농장, 옥상텃밭, 상자텃밭, 베란다원예 등 농사활동을 통해 먹고, 보고, 느끼는 자연친화적 여가활으로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도시농업박람회추진위원회 및 KNN, BEXCO가 공동 주관해 4만여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행사는 크게 도시농업 가치 홍보를 위한 도시농업홍보관, 전시관, 아카데미·체험관, 특별행사, 부대행사로 나누어 진행되며,도시농업홍보관은 도시농업 가치와 역할, 우리나라 도시농업의 현황 및 도시농업 실천방안을 홍보하는 도시농업 홍보 주제관이 운영되며, 도시농업관련 아이디어 상품전도 함께 열린다. 또한 농촌진흥청,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귀농학교 등의 관련 기관·단체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전시관에서는 관람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시관으로 슬로우푸드 만들기, 시뮬레이션 및 상품 판매를 하는 슬로우푸드관 △전국에 우수농산물을 전시·판매하는 우수농산물관 △씨앗, 과수모종, 가정용 재배기 등 도시농업관련 용품을 전시하는 도시농업산업관 △가정원예 관련 자재를 전시하는 생활원예관 등이 운영되며 이 밖에 부산경남원예협동조합의 난 전시, 농촌사진전시 등 전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관 및 특별행사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고추장, 막장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슬로우프드 체험장, 애완곤충 체험장 등이 운영되며,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가정원예 특강, 도시농업 아카데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전국 옥상·베란다 텃밭 디자인 공모전 및 전국 가정원예 콘테스트 작품전시와 시상식이 열릴 계획이며, 아울러 도시농업 학술행사, 부산향토음식경연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는 가정원예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한 ‘제6회 부산 생활원예 콘테스트’,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특강 및 현장설명회’, 도시농업 전문가를 초빙하여 일반 시민간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는 ‘도시농업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도심 속 녹색 농업활동을 통해 도시민의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 등 도시농업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역 농업의 필요성 인식 및 공감대를 형성하여 농업활동이 재미있고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는 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농업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dosinongup.com)를 참조하거나 부산도시농업박람회 사무국(☎051-642-5746) 또는 부산시 농업기술센터(☎051-970-373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