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한국식품의 유럽 진출확대를 위해 유럽의 유통업체인 제노스(XENOS)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식품 특판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및 독일에 2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제노스는 식품과 함께 생활용품, 장식소품 등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현재 지속적으로 확장 추세에 있어 한국식품 진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특판행사는 네덜란드 전역 140개 매장이 참가하며 로테르담 등 일부 대형매장에서는 한국라면 매운맛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김재수 aT 사장은 "유럽의 경제위기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라면 등 간단 편이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현재 유럽은 K-POP 인기 등으로 에너지 넘치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한국식품의 수출마케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만여명이 운집한 프랑스 파리 광장서 말춤을 추고있는 싸이 (유튜브캡처)

한편,국내 모 라면광고에 출연한 싸이가 얼마전 파리 에펠탑 근처 광장서 2만여명이 운집해 플래시몹을 펼친 가운데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불러 큰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싸이는 현재 미국뿐 아니라 유럽 전체로 K-POP 열기를 전파하고 있고, 부수적으로 한국문화와 음식에 대한 궁금증과 홍보효과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aT는 한국 농식품의 유통개선과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현재 국내외에서 다양한 수출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 수출유망상품 개발, 홍보판촉사업 등 각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