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10월 26일 공사의 1촌 마을인 무르실 마을(충남 공주시 신풍면 소재)과 함께 신풍면 내 신풍초등학교에서 가을 운동회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공사 임직원 및 마을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운동회에는 신풍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70여명도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르실 마을 관계자는 "마을 분교가 폐교되면서 가을 운동회를 가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운동회로 옛 추억도 되살리고 마을 주민들 가계에도 도움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이병호 사장은 "1사1촌을 선도해온 공사와 무르실 마을이 이번 운동회로 다시 한 번 도농상생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1사1촌 교류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사와 무르실 마을은 지난 2009년 7월에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5~6회씩 서로를 방문하는 등 돈독한 유대 관계를 자랑해왔으며,공사는 식비 등 부대비용을 최소화하고, 무르실 마을 생산 농산품을 구입하여 지역 소외 계층을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초에는 1사1촌 모범사례로 무르실 마을이 대통령상을,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