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주부들의 년중 최대 행사?인 김장철이 다가오는 가운데,CJ제일제당 하선정의 ‘2012 친정엄마 김장비법 사수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CJ제일제당 액젓 브랜드 하선정이 김장철을 맞아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각 지역 고유의 독특한 김치 레시피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총 120여 팀의 참가 신청이 쏟아지며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참가팀들의 힘찬 구호와 함께 시작된 대회는 김치를 직접 만드는 시간과 비법 자랑 및 심사평을 듣는 시간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팀별로 다 만든 김치를 소개하는 시간에도 각양각색 팀마다 사연과 재기가 돋보였는데,이번 대회에 74세의 노모를 모시고 참가한 김현아 씨는 "이제 어머니와 이렇게 친밀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을 것 같아 참가했는데 오기를 잘한 것 같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우승팀 강원 속초 '해밀팀'

이날 대회우승은 마지막에 합류하게 된 강원 속초의‘해밀팀’에 돌아갔다.

‘최고의 손맛상’을 받은 해밀팀에는 신라호텔 풀패키지(숙박 및 스파이용권)가 부상으로 수여됐으며,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도 CJ푸드빌 외식상품권과 하선정 액젓 3종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민수 하선정 김치·액젓수석연구원은 이번 대회 심사기준에 대해 "무엇보다 하선정의 ‘내림손맛’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엄마와 딸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랐고, 평가는 김치의 전체적인 맛과 준비한 비법의 독특성을 위주로 점수를 매겼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한명숙 요리연구가는 "마른 오징어를 비법육수에 불려 양념을 해 넣은 속초팀과 김치에 소고기를 넣은 연천팀의 비법은 요리연구가인 나도 처음 보는 것"이라며 신선함에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