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상암월드컵구장 내 평화의공원에서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을 비롯 aT김재수사장,신성범.윤명희의원,만화가 허영만,미수다 따루씨등이 술독 개봉식에 참석해 우리술 축제 개막식을 알렸다.

10월 25일부터 10월28일까지 4일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전국 유명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대국민 축제의 장인 ‘201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전통주 시장 활성화 및 세계화를 촉진하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역점을 두고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맛, 멋, 흥에 취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술 산업관․전시관․비즈니스관․체험장 등 다채롭게 준비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을 비롯 신성범,윤명희의원,김재수aT사장,만화가 허영만화백,권기룡 한국주류산업협회장,양대수 한국식품명인협회장,방송인 따루씨등이 참석해 우리술 축제의 뜻깊은 개막을 알렸다.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은 개막인사에서 "10월 마지막 목요일을 막걸리의 날로 지정,매년 행사를 진행해 세계적인 축제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일본.중국.미국등 각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술을 체크해서 브랜화 해 면세점에 입점등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에서도 R&D개발과 기술개발,수출홍보등을 적극적으로 해서 세계적인 술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막걸리 부스별로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117개 업체가 참여(막걸리 62개, 막걸리외 주종 55개)한 각 업체별 부스에서 자사 주력제품 254개 제품에 대한 홍보․시음 등 판촉 활동이 실시됐다.

작년의 막걸리 위주에서 올해부터는 막걸리를 포함한 우리술 모두를 볼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는점에서 한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다.

또한, 25일 SSM 및 마트 주류관계자,26일엔 종합주류도매업자와 농협 주류 바이어 등 유통업체 및 바이어들을 초청,산업전 기능도 보완해 행사의 내실화도 기했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대축제 기간 내내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식품명인 홍보관 등 다양한 홍보 행사 및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전통주 일일체험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또한,이날  ‘2012 햅쌀막걸리 전국 동시출시’ 행사도 실시했으며 제조업체(40개)와 유통업체(약 2만개)의 협력하에 2012년산 햅쌀로 빚은 햅쌀막걸리를 막걸리의 날인 10월 25일(10월 마지막 목요일)부터 연말까지 약 2개월간 2백여만 병이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제품에는 정부에서 제작․보급하는 통일된 햅쌀막걸리 표시 태그 또는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의 식별을 용이하도록 했다.

우리술 대축제와 함께 월드컵공원내 품평회장에서 거행되는 ‘201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지난 8월부터 진행된 16개 시․도별 지역 예비심사, 현장심사를 통과한 8개 주종 125개 제품이 이번 중앙 본심사에 출전하여 주종별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외국인부부가 시음하며 막걸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예비심사(8.20~9.14)와 현장심사(9.24~10.12)가 이미 진행됐으며 본선에는 107업체 125개 제품이 선정됐다.
또,각 주종별로 4점씩(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총 32점을 선정하게 되고,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10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일본․미국․중국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전통주 선발전과 과실주 분야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선호 제품을 선정하는 행사도 진행되며,K-pop커버댄스와 비보이공연 및 인기밴드공연들도 낮공연과 저녁공연에 만나볼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우리술 대축제 행사가 소비자에게 우리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려 국내외 소비기반을 확대하고 생산자에게는 품질고급화 및 상품성 향상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주말.일요일까지 열리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