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그린냉동운수는 지난 1996년 지입 운송사업을 시작으로 물류센터 운영 및 대행, 3PL영역, 전문운송 등을 중점 사업하는 종합물류 유통기업입니다. 화주와 차주를 내 가족같이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직원 상호간의 도리를 지켜나가며, 공존공영의 가치 아래 사람냄새 풀풀 나는 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2003년 5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열과 성을 다해 소임을 다해온 박종길 대표이사의 첫 마디다.

인수 초기엔 앞이 깜깜할 정도로 사세가 위축돼 경영상의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 정말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고 그 때를 회상하듯 잠시 상념에 잠긴 듯 목이 메인 박 대표이사는 이제는 어느 정도 경영상황이 매우 호전돼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이 업계에서 알아주는 전문 운송기업으로 성장한 박 대표이사는 최근에 식육운송업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에서 주위에 선배 경영인들과 힘을 합쳐 이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젊은 기개를 펼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현재 그린냉동운수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약 30%가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수 초기 저렇게 젊은 사람이 경험도 일천한 마당에 기업을 잘 끌고 갈 수 있을까 라는 주위의 많은 비관적 시선이 있었지만 박 대표이사는 종전 기업이 왜 이런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냉철히 분석했다.
 
이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고객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주도적 노력으로 현재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린냉동운수는 국내 최대 축산물 전문 브랜드 메이커인 ㈜선진과 운송계약을 체결한 지 16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2000년엔 닭고기 계열화 전문업체인 체리부로와도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 박종길 대표이사가 인수, 부임한 이후에는 2005년 5월 파스퇴르 유업, 8월에는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업체인 놀부와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이후에도 기업성장은 승승장구, 2006년 맥도널드와 던킨도너츠, 2009년엔 건국유업을 비롯해 동성식품 업체와는 전국 군납 납품대행 계약도 체결했다. 특히 2009년엔 ‘피엔에프’브랜드로 유명한 도드람 축산 공판장 물류 대행 계약을 체결, 국내 최대 전문 운송기업으로서의 성가를 드높였다.

“지난 2003년 취임한 이래 지금까지 기존 당사에 잔재해 있던 문제점과 개선점을 고쳐나가며 이미지 쇄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가 그냥 걸어온 길이 아니라고 강조한 박 대표이사는 이 노력이 결실을 맺어 더 많은 협력기업과 차주들이 우리를 믿고 거래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사람 중심의 경영이 최우선이라고 향후 경영방침을 밝힌 박 대표이사는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상호감동 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한편으로는 보다 더 선진화된 물류시스템 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05년 기준 차량대수 1백 46대에 불과했던 그린냉동운수는 이후 비약적으로 성장해 연 매출액 규모가 약 74억원 수준에 2009년 차량대수가 4백대를 넘어서면서 연 매출액 규모는 200억원을 돌파, 작년 말 기준에는 420대의 차량 규모로 매출액이 2백70억원까지 4배에 가까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면에는 그린냉동운수만의 노하우가 감춰져 있다. 현재 진행중인 공판장 운영 대행을 통해 재고 관리와 재고 파악 등의 노하우가 축적돼 있을 뿐 아니라 예기치 못하는 클레임 발생시 융통성 있는 대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 물류와 차별화되는 지육운송의 특성상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가 육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거리에 따른 배송료 방식으로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여 운송시간 준수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저희 회사는 운송의 브랜드화를 이룩하겠습니다. 믿을 수 있는 유통전문기업, 최종 소비자의 만족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는 기업, 이런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유능한 인재확보가 급선무입니다.”
박 대표이사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 다가오게 될 3PL물류시대를 맞아 외국의 유수업체와 비교했을 떄 한줌의 부족함이 없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모아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국가 물류시스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