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한 고혈압과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뇌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그 위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우리나라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소금 12.2g)으로 이는 WHO의 나트륨 최대 섭취 권고량인 2,000mg(소금 5g)의 2.4배이며, 일본 4,280mg, 영국 3,440mg, 미국 3,436mg에 비하여 높은 수준이다.

이에 오는 10월 14일 영양의 날을 맞이해 대한영양사협회는 한국영양학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임상영양학회와 함께 오는 10월 11일(목)~12일(금) 광화문 광장에서 ‘비만예방의 날 체험박람회 식습관 개선관’ 운영을 통해 나트륨 섭취 감량을 통한 대국민 비만 예방 교육·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비만예방의 날 체험박람회 식습관 개선관에서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진단 체험과 바른 식생활 실천교육을 위한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나트륨 바로알기 실물전시와 영양사가 제안하는 건강밥상 전시 등 나트륨 섭취 감량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의 지원을 받아 하루 1,300만식의 피급식자를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학교·병원·산업체 단체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이 적은 식사, 건강의 첫걸음!’ 이라는 주제로 ‘단체급식소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전국 직역·지역별로 선정된 단체급식소 13개소를 비롯한 전국의 단체급식소에서 10월 한 달 간 저 나트륨 급식·영양주간이 운영되어 나트륨 섭취 줄이기 영양교육 실시 및 저나트륨 건강식단이 제공된다.

대한영양사협회 김경주회장은 "이번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전국의 단체급식소에서 저나트륨 건강급식을 꾸준히 실시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전국민이 나트륨 섭취 감량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만성질환의 발병률 감소와 건강증진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대한영양사협회에서는 한국영양학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임상영양학회등과 함께 올바른 식생활을 통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년 시의 적절한 영양관련 주제를 정해 영양의 날 대국민 영양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