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의 수급물량 조절을 위해 경매 일정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전날인 28일까지만 경매를 하고, 29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경매를 진행하지 않고 시민의 시장 이용편의를 위해 판매장만 운영한다.

28일 진행되는 경매품목도 채소와 수산물은 전품목을 하지만 과일은 포도와 복숭아에 한해 경매한다.

청주시 도매시장 담당은 추석연휴에는 성수품 구매를 위해 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주차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후문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는 추석전 도매시장 내 전기, 기계, 상하수도시설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내부 환경정비를 통하여 소비자들이 깨끗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하여, 지난해 거래금액은 13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