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9. 20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국제 종자검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종자검정체계의 선진화 및 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해 아시아지역 종자전문가, 국내 종자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한 시스템 및 기술적 관리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종자활력위원회'의장인 파웰 박사와 종자저장위원회 의장인 프릿챠드 박사의 "종자활력과 저장환경이 종자품질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 국립종자원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세미나 축사를 통해 "세계는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식량의 안정적 수급에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세미나 주제인 '종자활력'과 효율적인 종자저장'이 종자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요소이며 향후 10년은 한국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최근 종자수출 확대를 위해 종자검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제 종자검정 세미나가 관계자들에게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한 종자검정의 국제적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히며,앞으로도 국립종자원은 국내 종자검정분야 역량제고 및 종자산업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종자관련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