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미에서도 한국식품을 좀 더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7일과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로에서 한국식품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월드컵과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브라질의 식품 시장개척을 통해 중남미 수출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국식품의 인지도가 낮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대형유통매장 입점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브라질 히트상품인 오리온 ‘초코파이’, 빙그레 ‘메로나’에 이어 브라질 현지인 시장에 바로 입점할 수 있는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 김, 냉동식품 등을 중심으로 CJ, 동원 F&B, 해태제과 등 7개사 식품기업 담당자가 브라질 대형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해 상품을 소개 하고,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들과 심층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aT는 미개척 시장인 브라질의 대형유통업체 마크로(Makro), 시바타(Shibata), 자파리(Zaffari), 월마트(Walmart), 문도 베르지(Mundo Verde) 등 30개 이상의 주요 바이어 및 유통업체들에게 사전 수출업체 및 품목 안내, 1:1 매칭을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현장 수출계약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업체들의 요청에 따라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주요 시장 브라질에 한국식품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한국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식품업계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K-POP등 한류붐을 타고 드라마외 한국문화 및 한국음식,한국식품에 까지 세계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우리 수출기업들이 이 기회를 얼마나 활용해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지도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