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사업에 2012년 하반기 지정공모과제 수행기관으로 한국식품연구원,전남대,이화여대등 3개 연구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과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전남대학교(연구책임자 은종방, 참여기업 샬롬산업)의 경우 "훈련용 전투식량 개선 및 레저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한 아웃도어용 식품개발" 과제로 농식품부 및 국방부와의 협조하에 과제를 도출,즉석 조리시 적용 가능한 최적 발열체 및 포장재와 영양균형과 맛을 두루 갖춘 훈련용 전투식량을 개발하게 되는데 특히, 최근 아웃도어용 식품으로도 사용 가능성이 높아 민간의 레저용 수요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여자대학교(연구책임자 조미숙, 참여기업 신궁전통한과)는 "해외 진출용 약과류의 상품 및 유통기술 개발"과제로 중국 및 일본을 수출대상으로 한 기능성 약과를 개발하는 과제이다.

약과 고유의 조직감을 유지하면서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홍삼ㆍ녹차 원료를 이용해 우수한 식감의 디저트용 약과를 개발, 전통 디저트 산업의 수요확대와 전통 약과에 대한 인식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연구책임자 김상숙, CJ 제일제당, 밀다원, 빵굽는 마을, ㈜협동엔지니어링)의 "우리밀의 제빵품질 향상기술 및 기능성 신제품 개발"과제는 우리밀의 전처리 및 가공공정 개선을 통해 제빵품질을 개선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과제이다.

최근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제 2의 주식인 우리밀의 생산과 소비 확대를 통해 식량 자급율 향상과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우리밀 가공공장의 기술향상을 유도해 관련 산업 발전을 통한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과장은 "식품 산업 분야의 기술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과제를 계속적으로 발굴해 선정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에 선정된 연구기관은 우선 식품산업분야에서 정책적으로 시급히 추진해야 할 기술이 선정됐으며 실제 상품화까지 고려해 수행기관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2012년 8.5억원을 포함해 향후 1~4년간 총 19.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