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일원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식중독으로 학교급식의 위생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와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사장 이병호)는 13일 오전 농협중앙회 본관 2층 화상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은 생산자 단체인 농협 안심축산분사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한 축산물을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학교급식 식재료로 서울 소재 초·중·고교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오는 11월부터 진행된다.

이병호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짧은기간동안 급격하게 급식 공급 대상학교가 확대되고,공사가 신규사업으로 참여하면서 경험부족으로 공급.계약방식면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공사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급식자재 품질향상 및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협중앙회와 공사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축산업은 축산물 수입개방과 사료가격 불안, 한우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이번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체결한 농협안심축산물 공급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안전한 축산물 제공을 통해 건강하고 바른 급식문화 만들기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안심축산분사(분사장 채형석)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모토로 생산에서소비지까지 통합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농협 안심한우, 한돈, 닭, 오리, 계란 등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