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류시대를 맞아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리고자 해외로 뻗어나가려는 우리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외식기업들이 겪고있는 한결같은 고민은 우리 브랜드를 사줄 현지 파트너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이런 외식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자 잠재 마스터 프랜차이저를 발굴·초청해 국내 외식업체와 만나게 하는 ‘해외 프랜차이즈 바이어 초청상담회’를 준비했다.

초청바이어들은 주요 상권 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본사를 직접 방문해 국내의 우수한 프랜차이징 시스템을 돌아보고, 한식 본연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한식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사업이 갈수록 좋은 성과를 가져오고 있고,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의 외식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유망한 글로벌 외식파트너를 초청하여 국내 외식업체와의 적극적인 상담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해외바이어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에서 총 20여명이 참가하는데,이들은 현지에서 거대 규모의 외식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며, 한식브랜드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로서 의지를 가진 우량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9~1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며,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2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