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사노피그룹 미디어 데이에 4개회사 사장단이 참석해 힘을 모았다. (좌로부터 사노피 파스퇴르의 랑가 웰라라트나 대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장 마리 아르노 대표, 젠자임코리아의 배경은 대표, 메리엘코리아의 김종영 대표)

사노피(SANOFI)그룹은 5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컨벤셜 홀 2층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4개사 사장단이 참석해 각 계열사소개와 통합된 그룹 사노피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문의약품 및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소아 및 성인용 예방백신의 사노피-파스퇴르, 희귀질환,내분비,갑상선압 치료제 개발의 바이오기업 젠자임코리아, 동물의약품 및 백신공급의 메리알코리아 등으로 이루어진 4개 회사는 앞으로 혁신,융통성,성장이라는 3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 힘을 합쳤다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장 마리 아르노 대표는 "4개의 각 회사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온 만큼 보다 다각화된 사업으로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R&D와 비즈니스 방식, 그리고경영적인 측면 등에서 혁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마리 아르노 대표는 또, 사노피 아벤티스코리아가 공급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브랜드인 세노비스(cenovis)의 다양한 제품들도 소개하며, "호주에서 생산되는 600여종의 건강식품중 멀티비타민 세노비스 '트리플플러스'등 한국인에 적합하고 복용의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인 제품라인을 엄선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5년까지 18개의 신약 출시계획도 밝혔다.

이어 자사소개에 나선,사노피-파스퇴르 랑가 웰라라트나 대표는 공공보건이라는 측면을 강조해 참석자들로 부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노숙인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접종도 진행하는 등 진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이 접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자임코리아의 배경은 대표도 "그동안 R&D 마다 막대한 자본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사노피그룹 통합으로 사업이 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시너지 효과를 말하기도 했다.

메리알코리아 김종영대표

한편,축산관련 언론매체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메리알코리아 김종영 대표는 자사소개에서 "동물의약품은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의약품,그리고 고기를 생산하는 가축등 산업동물 의약품으로 2가지 분야로 나뉘는데,메리알코리아는 국내 3대 동물의약품 공급업체로써 2011년에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 컨트롤 백신과 ,양계백신,광견병 미끼백신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영대표는 "특히 메리알은 세계적으로 구제역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안정되고 검증된 백신을 공급하는 단 두군데 업체중 한 곳"이라며,"양계산업분야도 닭 뉴켓슬병 예방 생독백신인 '에비뉴'가 출시이후 17년동안 국내 백신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자긍심을 표출했다.

이어 회사소개에서 메리알은 전세계적으로 150개국 진출,5,7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3조원가량 매출로 이는 전세계 3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메리알코리아는 1998년에 설립돼 34명이 근무하고 있고,2011년 매출규모는 365억원으로 현재 국내매출 3위 규모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4개 사장단은 사노피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질문에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가게 사노피 지점을 별도로 두어 직원들이 직접 점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암환우들을 위한 콘서트나 상담 등도 진행하고 있고,이밖에도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들 대표는 "4개회사가 하나가 돼 낼 수 있는 힘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시스템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