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과 NH농협 함양군지부(지부장 문병조)는 함양군 생산 농산물을 통합 관리 판매하고 마케팅 업무를 전담 수행할 '농협 함양군 연합사업단' 조직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연합사업단은 9월 4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농산물 판로 확대와 공선출하회 육성 등 산지 농산물 유통혁신에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성봉 함양군수 권한대행과 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 박종근 함양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군의회의원, 지역농협조합장, 공선출하회장, 농민단체장,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지역인사 120여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함양군관계자는 "연합사업단은 앞으로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함양군 공동상표인 '물레방아골 함양' 브랜드로 통합해 생산과 판매, 그리고 대내외 마케팅 업무를 전담케 함으로서 명실상부한 함양을 대표하는 통합 유통조직을 갖춘 주체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함양군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실의에 빠진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사랑의 낙과(사과) 팔아주기 행사도 함께  실시해 현재까지 서하면, 수동면, 함양읍 등 지역 60여 농가에서 수거해 온 낙과 사과 12,070kg을 판매했으며,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자매결연지, 각 지역 향우회 등에서도  낙과사과 구입에 동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