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까지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138,752ha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과수 낙과 23,213(배 10,506, 사과 6,606, 감 3,437 등), 벼 100,552(침수 8,329, 도복 7,014, 백수85,209), 밭작물 도복 15,284(콩 6,106, 고추 1,621, 당근 1,201, 참깨 1,054, 감자 438 등)이 피해를 입은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시설은 비닐하우스 25,865동/2,144ha, 축사 2,213동, 버섯재배사 1동, 농산물보관창고 582동, 양곡창고 31동, 유리온실 11동이 파손됐고,방조망 16ha, 인삼시설 1,808ha, 포도 비가림 시설 11ha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은 가축 605,197마리(소 48, 말 7, 돼지 826, 닭 447,866, 오리 156,550),와 양봉 4,541군이 폐사 된 것으로 파악됐다.

어업쪽은 어선 121척(전파 23, 반파 98), 해상가두리시설 17,942칸(전복 17,204, 어류 738), 육상 양식장 80,569㎡, 어항시설 72개소(국가 15, 지방 57) 파손, 수산생물 51,131천마리(전복 39,775, 어류 11,356) 폐사, 정치망 10통, 통발 45천개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에 정부는 태풍으로 피해를 많이 입은 전남 해남․장흥․강진․영광․신안지역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예정으로 있으며,고흥․영암․완도․진도등을 추가 선포 검토지역으로 분류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에 태풍 볼라벤, 덴빈 피해 농어가의 조속한 재기를 위해 '농어업 재해대책법'(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 재해복구 지원과 '농어업 재해보험법'상 보험금외에 추가로 정책 자금과 농협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의 경영비와 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농가 경영비지원은 농업자금 이차보전사업인 농축산 경영자금(2.5조)의 집행 잔액인 4,100억원을 이용하게 되며,이미 농업용 부채가 있는 농업인이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운전자금 또는 시설 개보수자금을 5억원 한도 내 지원한다.

이 자금은 농업경영회생자금의 집행 잔액인 507억원을 활용하며, 농가가 희망할 경우에는 기존의 대출금액의 대환도 가능하다.
또한, 피해어가 경영비 지원을 위해 특별영어자금 400억원도 배정한다.

이밖에 정책자금 이외에도 농협중앙회에서는 기 확보하고 있는 재해대책 자금 5천억원을 일선조합을 통해 지원하는데,농가 희망에 따라 무이자 융자 또는 복구에 필요한 자재 등을 지원하게 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