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선물용으로 많이 유통·판매되는 초콜릿류, 캔디류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월 1일~ 2월 7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초콜릿류, 캔디류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전년도 부적합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이 강화된다.
2011년 경우 점검한 초콜릿 제조업소 62개소 중 4개소가 적발됐고, 캔디류 제조업소는 55개소 중 7개소 적발 된 바 있다.

식약청은 이번 주요 점검 내용이 식품첨가물(보존료, 인공감미료 등)의 적정 사용 여부 와 제조공정상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위반 여부 ,표시사항 적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으로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전·후해 대량판매 목적으로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고, 유통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하여 실시된다.

식약청 김수창 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위생점검에 앞서 한국식품공업협회를 통해 각 관련업체에 점검계획을 미리 알려 업계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