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산 쌀 37만톤이 정부의 공공비축용으로 오는 9월 17일~12월 31일까지 매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8월 28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2012년산 공공비축미 37만톤(정곡)의 매입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공공비축미 37만톤은 포대벼 형태로 29만톤을, 산물벼 형태는 8만톤을 매입하게 된다.농가가 선호하는 산물벼 매입량은 작년의 7만톤보다 1만톤 가량 증량했다.

포대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고,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RPC(종합미곡처리장)를 통해 매입하는데,소요 예산은 6,801억원으로 농식품부는 예상했다.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80kg)을 벼값(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산정하고,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 제비용을 차감한 가격으로 산정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 김응본 식량정책과장은  "8월 산지쌀값을 기초로 결정한 우선지급금을 매입 시 지급하고, 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매입가격을 최종 확정해 2013년 1월 중 정산할 예정"이라며 "우선 지급금은 9월초 결정해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에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산의 경우,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은 47,000원(조곡, 1등급, 40kg)이었고,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57,570원(조곡, 1등급, 40kg)이었으며, 포장 제비용은 670원(조곡, 40kg)이었다.